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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안동시 재선충 관리 무방비... 확산 우려. . .

2017.02.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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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재선충 방재사업에 한창인 가운데 자칫 이로 인해 오히려 재선충이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안동시는 20165월부터 20173월 말까지 100억 원을 투입하여 지난 10월부터 우수가 지난 지금까지도 재선충 확산을 막기 위해 재선충 방재사업을 하고 있다.

 

재선충 병에 걸린 소나무와 기타 공사로 인하여 재선충 지역인 안기동과 와룡면 등 일대의 소나무를 벤 후 안동시가 운영 중에 있는 두 곳 중 한 곳인 옹천에 위치한 목재 파쇄장으로 집결시켜 파쇄를 하고 있다.

 

재선충에 걸린 소나무는 매개충을 없애기 위해 1.5cm이하로 폐목을 파쇄하게 되어있지만, 치수보다 훨씬 크게 잘린 많은 파쇄목은 아무렇게나 나뒹굴고 있어 관리가 허술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며, 재선충 방재가 아닌 자칫 주위 산으로 재선충이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재선충 목재들을 이동하는 차량에는 덮개조차 씌워지지 않은 채 이동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동차량들 또한 재선충 작업차량임을 확인해주는 생산 확인표 및 QR코드를 찾아볼 수 없어, 운행도중 나무들이 떨어지기라도 하면 그 지역은 재선충에 감염되는 위험에 도사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 재선충 방재사업을 끝낸 것으로 추정 되는 산에는 나뭇가지나 나무들이 아무렇게나 널브러져있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도저히 방재사업을 했다고는 믿기지가 않은 모습들로 건설장비들로 인해 묻혀버린 소나무와 베어져 뽑힌 모습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안동시 관계자는 “2010년 이후부터 재선충 방재 작업한 소나무 뿌리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다는 말과 그 시간에 다른 작업을 하는 것이 더 옳다는 지침이 상부에서 내려왔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했다. 2010년 이전에는 매개충을 죽이기 위해서 소나무 뿌리를 뽑아 한곳에 모아 훈증 처리를 하거나 껍질을 벗겨 매개충을 없애는 방법을 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장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안동시 관계자, 남부지방산림청, 경상북도 산림지원과 담당자들은 하나같이 똑같은 말을 했다. “3월말에서 4월초까지 유충이 우화되기 전에 파쇄작업을 하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말에 관리체계가 이처럼 허술한 상황에서 과연 재선충 확산을 막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 인근 시민 최모씨는 도대체 재선충을 없애려고 하는지 확산을 시키려 하는지 안동시의 의중을 모르겠다.”며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경상북도는 소나무 재선충 병으로부터 소나무를 안전하게 지켜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대대적으로 방송과 신문광고를 내고 있다. 또한 재선충을 막기 위해 안동지역 두 곳에서 수년간 불법소나무 이동을 막기 위해 이동단속 감시원 13명이 지키고 있다. 광고를 내는 것도 좋고 불법 이동을 막는 것도 좋은 방법이기는 하지만, 이전에 관리감독을 철저하게 하여 더 큰 피해를 막는 것이 우선이며, 탁상행정이 아닌 철저한 현장관리감독으로 미연에 일어날 일을 방지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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