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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아직도 끝나지 않은 재선충 방제 작업

2017.07.2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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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감독 소홀로 후손에 물려줄 자연은 사라져

 

재선충 방제 작업은 10월에 시작하여 다음해 3월에 마무리가 되도록 산림법으로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안동지역은 3월에 재선충 작업이 마무리 되어야 하는데도 7월 현재까지 재선충 작업이 한창이다. 이대로라면 1년 내내 재선충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관리감독 산하기관인 남부산림청, 경북도담당기관, 안동시, 모두 서로 떠밀기에 바쁘다

남부산림청 관계자는 안동시는 3곳의 재선충 파쇄작업장이 있다. 그런데 파쇄된 소나무들이 지금까지 아무렇게나 방치되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경북전체의 산림을 관리 하다 보니 그 부분이 . . . 해당 지자체에 맡길 수 밖에 없다라며 말끝을 흐렸다.

 

재선충 작업에 참여한 A씨에 의하면 작업을 하다보면 재선충에 걸린 나무 몇 몇 그루는 베지 말라는 관리자의 지시를 받는다라고 했다. “그래야 내년에 또 작업을 할 수 있다라는 너무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3월이 지나 5월 시기에는 솔 수염하늘소유충들이 선충이 되어 많은 양의 소나무를 훼손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매년 재선충 방제 작업에 수억원의 예산을 쏟아 붓어 재선충이 확산되지 않도록 전국적으로 수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관계 당국이나 작업을 하는 관리자는 국민의 혈세를 마구잡이로 쏟아내고 있다.

 

경북도 담당자는 “3월말에 완료되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파쇄기의 부족으로 5월말에 마무리 됐다라는 답변을 내 놓았다. 또 현장을 확인하지도 않고 안동시의 설명만 듣고 훈제된 소나무를 파쇄한 것이다.”라는 엉뚱한 말과 일단 피해나가 보자는 식의 말을 했다.

 

이에 경북도 담당자는 현장을 방문 확인 후 강력한 조치를 취해 빠른 시일 내 마무리를 짓겠다라는 약속을 했다.

 

안동시 담당자 또한 파쇄를 함으로써 사실 방재는 끝난 것이다라며, “전국적으로 사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인력이 모자라 늦게 되었다. 조만간 빠른 시일 내일 마무리 하겠다라며 현장 확인을 하지도 않은 채 변명만 하기에 바빴다.

 

"버스 떠난 뒤 손 흔든다.라는 속담처럼 산림이 파괴된 후에 다시 산림을 되돌리려 하는 어리석음 보다 내가 먼저 라는 생각과 더 이상의 산림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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