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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동방환경” 국유재산 하천부지 지역에 20여 년간 불법건축물

안동시 수하동 앙실로에 위치한 폐기물 업체 “(주)동방환경”은 20년 넘는 기간 동안 불법적으로 하천부지를 무단으로 점용 사용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안동시는 지난 3월 민원인의 불법하천점용 신고 접수를 받아 이를 확인한 결과 무단으로 하천점용을 했다는 사실을 근거로 (주)동방환경에 원상복구 개선 명령을 1차로 보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아 7월말까지 다시 개선하라는 2차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주)동방환경은 안동시의 개선명령에도 불구하고 차일피일 미룬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안동시는 8월 안동경찰서에 고발의뢰를 하였으며, 현재 조사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과 함께 조사가 시작되면서 (주)동방환경은 부랴부랴 불법건축물들을 이동시킨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불법건축물을 이동시킨 뒤 주위환경은 폐기물과 변압기가 그대로 건축물밖에 방치되어 있는가 하면, 고압전선들이 이리저리 나뒹굴고 있어 하루빨리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안동시 관계자는“현재 진행 중인 사안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고발된 사안이라 특별한 답변을 할 수 없다. 결과에 따라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