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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민은 안중에도 없다. . . 철도공사의 안하무인

2018.05.2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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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필요 없다. 공기단축만이 살길이다.

 

도담~영천간 복선전철 사업으로 노반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제 7공구인 안동시 수하동에는 마을주민을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이에 따른 민원과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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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 중인 철도사업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안동 임청각을 방문하면서 임청각 복원사업추진을 위한 공사기간이 급박해지면서 시민들과 토지보상협상도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무리한 공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기준에도 맞지 않게 공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공구 철도공사 현장에 얼마 전 마을주민이 철거중인 폐건물에 보일러부품을 철거하러 들어갔는데도 불구하고 현장을 관리하던 작업자와 중장비운전자가 이를 알면서도 철거를 진행하는 위험천만한 일이 발생 하였고, 철거 또한 가림 막도 없이 기준에 맞지 않게 중장비로 철거한 것은 물론 철거된 폐 콘크리트조차 묻어버린 것으로 보이는 장면을 목격 할 수 있었다.

 

당시취재를 하면서 국책사업일환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만큼 안전교육 이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었다, 자칫 사람이 크게 다칠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임을 관계자들은 뒤늦게 사실을 확인하고 두 번 다시 이러한 일이발생하지 않게 조치를 취하겠다며, 관계자들은 마을주민에게 직접 사과를 하기도 했다.

 

또 가구 수가 많지 않아서인지 공사를 하면서 분진이 발생하여도 펜스조차 설치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하는가 하면 건설 장비들이 도로에 진입하면서 토사가 묻어 나와도 현장에 세륜 시설은 물론이고 도로를 세척하는 차량 또한 찾아볼 수 없었다.

 

공사현장과 1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요양시설 관계자는 민원을 넣어봤지만 그때뿐이어서 내가 물 호수를 밖으로 빼내어 물을 뿌리고 있다. 힘없는 시민의 말은 귓등에도 들리지 않는 것 같다.”며 화를 감추지 못했다.

 

요양시설 관계자는 얼마 전 어르신 한분이 요양원 내 주변을 산책하던 중 커다란 나무뿌리가 굴러 내려와 사망 사고 위험 까지 맞닥뜨리기도 했다. 다행히 과일 나무에 막혀 환자분이 다치지 않았다.” 라며 관계자에 개선조치를 부탁하여 요양시설 주위에만 펜스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공사는 토지보상공지도 하지 않은 상황에 무리한 공사 진행으로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주민들에게 국책사업도 중요하지만 최소한 시민의 안전은 지켜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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