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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농촌과 하나 되는 내 고장 순례걷기

2016.09.0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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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농촌을 잇는 농촌과 하나 되는 내 고장 순례걷기행사가 93일 안동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시작했다.

                       

열일곱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이른 아침부터 모인 참여자 약 250여명이 모여 출발 전 준비운동을 하고 오전9시 노하동을 출발로 솔밤-학가산온천-이개리, 종착지인 대두서리 마을회관까지12Km의 거리를 향해 힘차게 첫발을 내디뎠다.

 

시골길을 약 40여분 가량 걸을 때 즈음,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한 드넓게 펼쳐진 들판을 벗 삼아 걷기에 참여한 시민들이 수고 하십니다라는 말과 함께 농민들에게 환한 미소로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는 등 한껏 행사의 의미가 돋보였다.

 

1시간10여분에 거처 도착한 곳은 옛 조선 관리들의 출장길 숙소였던 두솔원과 200여년생의 느티나무와 잘 어울리는 학가산 온천 쉼터에서 국악 등 즉석콘서트를 즐기며 나눠주는 간단한 음식들로 약 30분간의 휴식을 만끽했다.

 

3시간30여분의 여정 끝에 종착지인 대두서리 마을회관에 도착한 참여자들은 마을주민과 함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나누는 등,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을주민이 농사 지어 내놓은 제철 농산물을 내 고장 순례걷기모임에 참석한 시민들이 하나씩 사들고 열여덟 번째 내 고장 순례 걷기모임을 기약하고 버스에 몸을 실었다.

 

안동을 사랑하는 뜻있는 시민들이 모여 농촌과 하나 되려는 몸짓의 표현으로 앞으로 더욱더 농촌과 가까워지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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