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농촌과 하나 되는 내 고장 순례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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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농촌을 잇는 “농촌과 하나 되는 내 고장 순례걷기“행사가 9월3일 안동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시작했다.
열일곱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이른 아침부터 모인 참여자 약 250여명이 모여 출발 전 준비운동을 하고 오전9시 노하동을 출발로 솔밤-학가산온천-이개리, 종착지인 대두서리 마을회관까지12Km의 거리를 향해 힘차게 첫발을 내디뎠다.
시골길을 약 40여분 가량 걸을 때 즈음,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한 드넓게 펼쳐진 들판을 벗 삼아 걷기에 참여한 시민들이 “수고 하십니다”라는 말과 함께 농민들에게 환한 미소로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는 등 한껏 행사의 의미가 돋보였다.
약 1시간10여분에 거처 도착한 곳은 옛 조선 관리들의 출장길 숙소였던 두솔원과 200여년생의 느티나무와 잘 어울리는 학가산 온천 쉼터에서 국악 등 즉석콘서트를 즐기며 나눠주는 간단한 음식들로 약 30분간의 휴식을 만끽했다.
약 3시간30여분의 여정 끝에 종착지인 “대두서리 마을회관”에 도착한 참여자들은 마을주민과 함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나누는 등,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을주민이 농사 지어 내놓은 제철 농산물을 “내 고장 순례걷기모임”에 참석한 시민들이 하나씩 사들고 열여덟 번째 “내 고장 순례 걷기모임”을 기약하고 버스에 몸을 실었다.
안동을 사랑하는 뜻있는 시민들이 모여 농촌과 하나 되려는 몸짓의 표현으로 앞으로 더욱더 농촌과 가까워지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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