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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가운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이날 장애인과 비장애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걷기대회를 가지기 전 안동시 장애인단체 후원회에서는 카툰전시회를 열어 홍보를 하고 장애인들의 불편사항과 비장애인들의 배려 등을 알렸다. 

이날 안동시 장애인단체 후원회(7개 단체)에서 주관을 하여 이뤄 진 것으로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을 하여 휠체어를 밀어주고 몸이 불편한 장애인을 부축해 의지하며 걸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비록 애초에 3Km를 목표로 하였으나 우천으로 인해 음악분수대~버들 섬을 왕복하는 것으로 만족해야했지만 잠시나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환하게 웃는 모습이 정겨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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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장애인 단체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거리를 조금이나마 좁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 다” 고 말했다. 장애인 A씨는“불편사항은 많지만 장애인의 화장실만큼은 장애인 사용 할 수 있게끔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A씨는 “장애인 화장실은 있지만 휠체어가 들어 갈수 있는 화장실은 한군데도 없다”고 말했다.

장애인 낙동강 버들 섬 걷기대회의 아쉬운 점 도 있었다. 홍보의 부재로 비장애인의 참석이 저조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날 참석한 비장애인은 대부분이 장애인의 가족이 참석한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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