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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신세동 벽화마을 쓰레기 배출장소 새 단장

2016.09.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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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그 동안 무단으로 설치된 헌옷수거함과 주민들의 무단투기로 인해 도시미관을 훼손하고 있던 신세동 벽화마을 입구의 쓰레기 배출장소(이하쓰레기 배출장소’)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정비했다.

벽화마을 쓰레기 배출장소는 공간이 협소해 인근 주민들이 배출하는 쓰레기만으로도 포화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커다란 헌옷수거함이 3개나 무단으로 설치돼 있었다. 그래서 쓰레기가 도로를 침범하는 등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인근 주민들에게도 항상 불편사항이 돼 왔다.

이에 벽화마을 주민들과 중구동주민센터, 안동시 도시재생팀이 현장에서 논의한 끝에 쓰레기 배출장소를 새롭게 정비하기로 결정했다. 무단 방치된 헌옷수거함에 계고장을 부착하고, 쓰레기 배출장소에는 달피는 꽃동네라는 문구가 달린 아름다운 화단과 쓰레기 보관함을 설치했다.

신세동 벽화마을은 안동시 도시재생사업의 주요 대상지로 2014년부터 도시재생대학과 다양한 주민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우리 마을 문제는 우리가 먼저라는 주민의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그 결과가 쓰레기 배출장소를 정비하는 과정 중 화단 꾸미기와 쓰레기 보관함 제작뿐만 아니라 주민 간의 갈등해결에도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으로 이어졌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지역문제의 발굴부터 해결까지 직접 참여하고, 주민 간 갈등해결에도 적극적 나선 사례로 타 지역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주도로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안동시에서도 적극 지원할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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